급수 지원 이틀째…전국 소방차 200대 경남 곳곳 가뭄 대응
전날까지 총 4769톤 물 공급
밀양 40대, 하동 28대 등 배치
- 강미영 기자
(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극심한 가뭄을 겪는 경남에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지 사흘째인 13일, 전국에서 모인 물탱크차가 메마른 농촌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13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16개 시도에서 집결한 물탱크차 200대가 급수 지원에 투입된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가뭄이 가장 심각한 밀양에 40대가 배치된다. 농작물 피해가 이어지는 하동에는 28대, 사천·김해·진주 20대, 양산 18대, 거제·의령·거창·창원 10대, 창녕 6대, 함안·통영 4대가 각각 배치된다.
물탱크차 배치는 각 지역 주민센터와 마을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밀양에는 밀양강에 대용량 배수 펌프를 설치해 강물을 끌어오고 있다. 물탱크차 5대에 동시에 분당 최대 8000리터의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장비다.
소방청은 경남의 가뭄이 심각해지자 지난 11일 오후 8시 경남지역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12일부터 전국 물탱크차를 동원한 급수 지원이 시작됐다.
12일 기준 경남 18개 시군에서 이뤄진 급수 지원은 모두 653회, 4769톤이다.
이 가운데 농업 급수가 648회, 4727톤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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