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한산대첩축제 12일 개막 …'이순신의 바다'가 펼쳐진다

한산해전 재현…난중일기 속 인간 이순신 조명
역대 최대 불꽃쇼와 창작 뮤지컬 공연도 눈길

한산해전 재현.(통영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남해안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65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12~16일 5일간 경남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장군의 바다, 눈물의 난중일기'다.

한산대첩 승리 기념뿐만 아니라 난중일기에 기록된 이순신 장군의 고뇌와 부담감, 인간적인 면모를 조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를 위해 단순체험형 프로그램이 아닌 관객몰입형(이머시브) 프로그램을 강화해 축제 현장감을 높였다.

또 올해는 야간 EDM 파티와 물총을 활용한 콘텐츠를 도입해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기는 여름밤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우선 축제 첫날인 12일 오후 5시 30분부터 삼도수군통제영에서 강구안까지 이어지는 '삼도수군통제사 행차'가 진행된다.

강구안 판옥선에서 팔전선과 군사집물을 점검하는 군사 점호를 재현해 삼도수군 총본영이었던 통영의 위상과 중요성을 선보인다.

13일에는 해상 공연장에서는 올해 축제 주제를 담은 창작 뮤지컬을 공연한다. 공연에서는 난중일기 속 인간 이순신의 삶과 고뇌를 풀어낼 예정이다.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는 역사 강사 최태성과 함께하는 '한산대첩 역사 토크쇼'를 진행하며, 통제영거리 역사홍보관에서는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조선 수군 체험 행사.(통영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4일은 축제 핵심 프로그램인 한산해전 재현이 펼쳐진다. 조선 수군의 출정을 재현하고, 이후 실제 한산해전이 펼쳐진 이순신공원 앞바다에서 학익진 등 민관 합동 선박이 참여하는 해전을 선보인다.

올해는 한산해전을 대승으로 장식한 후 개선하는 조선 수군을 맞이하는 '한산대첩 승전'(거북선 입항 환영식)을 재현해 새롭게 선보인다.

15일에는 공주섬 앞 해상에서 통영 불꽃쇼 중 역대 최대 규모인 '2026 투나잇 통영 불꽃쇼'를 개최한다. 이번 불꽃쇼는 약 30분간 진행하며 멀티미디어 연출을 동반한다.

마지막 날인 16일은 시민참여형 거리 퍼레이드로 축제 대미를 마무리한다.

축제 기간 내내 강구안 일원에서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조선 수군 체험마당 △조선 수군 물놀이장 △조선 RC 함대 체험 △플리마켓 △주전부리마당 등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제65회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축제 누리집 및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