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물금·매리 녹조 확산…조류경보 '경계' 격상
남조류 5만개 넘어…낙동강청, 녹조 제거선 2대 운영
폭염·가뭄에 유해 남조류 급증…정수처리·오염원 단속 강화 요청
- 윤일지 기자
(경남=뉴스1) 윤일지 기자 =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내려진 조류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0일 오후 6시를 기해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물금·매리 지점은 지난 6월 22일 경계 단계 발령 이후 지난달 23일 '관심' 단계로 하향됐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mL당 1000개 이상, '경계' 단계는 mL당 1만 개 이상인 상태가 2회 연속 확인될 때 내려진다.
물금·매리지점은 지난 3일 mL당 5만 6949개, 이날 3만 865개의 유해 남조류가 측정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조류경보 경계 단계 격상을 전파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정수처리 및 분석, 주변오염원 단속 강화 등 대응 조치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낙동강청은 물금·매리지점의 녹조제거선을 1대에서 2대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야적퇴비 점검과 폐수배출시설 특별점검 등 수질오염원에 대한 지도·점검도 지속하고 있다.
이형섭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최근 가뭄과 폭염 등으로 물 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녹조 확산 방지 및 먹는 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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