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24일·부산 21일째 열대야…비 내려도 낮 최고 34도

8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원효대교 아래에서 열린 '한강 다리밑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이 영화 '만약에 우리'를 관람하고 있다.  2026.8.8 ⓒ 뉴스1 박지혜 기자
8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원효대교 아래에서 열린 '한강 다리밑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이 영화 '만약에 우리'를 관람하고 있다. 2026.8.8 ⓒ 뉴스1 박지혜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박서현 기자 = 연이은 폭염 속 부산과 경남 일부 지역에서 무더운 밤이 이어졌다.

9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부산과 경남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열대야가 나타난 지역의 밤 최저기온은 하동 28도, 창원·북창원 27.7도, 부산 27.5도, 밀양 27.4도, 통영·거제 27.3도, 양산 27.2도, 의령·북부산·사천 27.1도, 김해 27.0도, 남해·창녕 26.7도, 합천 26.5도, 함안 26.1도, 고성 25.9도, 산청 25.7도, 함양·거창 25.4도, 진주 25도로 집계됐다.

양산은 지난달 16일부터 24일째, 부산은 지난달 19일부터 21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부산과 경남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부산·경남에는 20~60㎜의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 기온은 32~34도에 이를 전망이다. 경남 서부 내륙에는 5~40㎜의 소나기도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wise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