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앞바다서 카약 타던 일가족 4명 표류…해경 구조

통영해경이 8일 오후 4시쯤 거제 윤돌섬 인근 해상에서 카약을 타다 표류한 일가족을 구조하고 있다.(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통영해경이 8일 오후 4시쯤 거제 윤돌섬 인근 해상에서 카약을 타다 표류한 일가족을 구조하고 있다.(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제=뉴스1) 박민석 기자 = 휴일을 맞아 바다에서 카약을 타던 일가족 4명이 갑작스러운 바람에 떠밀려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다.

8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경남 거제시 일운면 윤돌섬 인근 해상에서 일가족 4명이 카약을 타다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카약을 타고 표류 중이던 A 씨(39)와 B 씨(40·여) 부부, 이들의 11세·9세 아들 등 4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일가족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날 윤돌섬 인근 해상에서 카약을 타며 수상레저 활동을 즐기던 중 갑작스러운 측풍에 떠밀려 섬 남쪽 해상으로 표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준영 통영해경 해양안전과장은 "해상에서 수상레저 활동을 할 때는 지형적 특성이나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로 강풍이나 조류에 떠밀리는 위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활동 전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철저히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