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 중 화재 목격한 통영 소방관, 신속 대응으로 피해 막아

소방정대 소속 황세준 소방경

황세준 소방경.(통영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비번 중이었던 소방관이 화재 현장을 발견하고 초기 진화에 나서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7일 통영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6일 오후 2시 50분쯤 통영시 당동의 한 해양쓰레기 집하장에서 불이 났다.

당시 비번이라 집에 있던 소방정대 소속 황세준 소방경(58)은 다량의 연기를 발견하자 곧바로 화재가 발생한 장소로 달려갔다.

가장 먼저 119에 신고한 황 소방경은 인근 주민과 함께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한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후 황 소방경은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를 도운 뒤 상황을 인계하고 현장을 떠났다.

불이 난 곳 인근에는 컨테이너와 차량 등이 있어 초기 대응이 늦었다면 자칫 대형 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었다.

황 소방경은 "이번 일을 통해 화재 초기 진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언제든지 최선을 다하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