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9일째·양산 22일째…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

부산·경남 남해안·경남 동부내륙 열대야

서울 전역에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된 13일 저녁 서울 청계천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7.13 ⓒ 뉴스1 김도우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전역과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이어졌다. 양산은 22일째, 부산은 19일째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시민들의 밤잠을 설치게 하고 있다.

7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부산 전 지역과 거창·함양·합천서북부·산청북부·산청서남부·하동북부를 제외한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특히 부산과 경남 남해안, 경남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한 낮 달구어진 기온이 밤에도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이어졌다.

양산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날까지 22일째, 부산은 지난달 19일부터 19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주요 지점의 밤 최저기온은 양산 27.2도, 부산 27.1도, 북부산 26.7도, 북창원 26.4도, 창원 26.2도, 김해 26.0도, 통영 25.8도, 남해 25.2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열대야가 이어지는 지역에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을 활용해 실내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잠들기 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다만 숙면을 방해할 수 있는 카페인과 술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혼자 사는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야간 더위에 취약한 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밤사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경우 다음 날 야외활동 강도를 낮추거나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