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코 앞인데 날벼락?"…창원 예식장 공사 중단에 예비부부들 분통
이달 개장 목표 예식장 대출 차질로 돌연 공사 중단
개장 시기 불투명…계약자들 단체로 법적 대응 검토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에서 이달 중 문을 열기로 한 예식장이 갑작스런 공사 중단으로 개장이 불투명해지면서 대관 예약을 한 예비부부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창원시 의창구에 이달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던 한 예식장이 최근 공사를 중단했다.
예식장 공사는 금융기관 대출에 차질을 빚으면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식장 측은 공사가 최소 지난달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이미 다음 달부터 내년 12월까지 대관 예약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예식장 측은 오는 9월과 10월 예식은 정상 진행이 어렵다는 취지로 계약자들에게 이달 초 통보하고, 예정된 날짜에 예식을 치르기 어려워진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보상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하지 못한 날벼락에 예식을 앞둔 계약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오는 10월 예식을 앞둔 A 씨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공사 일정에 차질은 있지만 예식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해 믿고 기다렸는데 갑자기 예식을 못 치르는 상황이 됐다"며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계약자들은 피해 상황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단체대화방을 만들고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다.
뉴스1은 예식장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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