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전방위 대응' 통영시, 스마트 어장 관리부터 이동식 쉼터까지

취약계층 건강 관리·농축수산 피해 예방 총력

강석주 시장과 공무원들이 가두리 양식장 현장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통영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시민 일상과 생업을 지키기 위해 '폭염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현재 통영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6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1명 발생했다. 아직 축산·양식장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대응 TF를 가동한다.

먼저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 점검과 폭염 예방수칙 안내를 병행한다.

등록 치매 환자는 9월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인공지능(AI) 돌봄로봇 '통영이'를 활용해 수분 섭취와 폭염 행동 요령을 안내한다.

현장 근로자는 작업 시간 조정과 안전 점검을 중심으로 지도한다.

스마트 어장 관리 시스템을 통해 수온 등 해황 정보를 어가에 제공, 양식장 피해 예방에도 나선다.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될 경우 어업 피해 최소화 대책반을 가동하고, 양식어류를 외해로 풀어 놓는 긴급방류가 이뤄지도록 한다.

농업 현장은 한낮 작업을 자제하도록 하고 자동기상관측시스템으로 농작물 피해 예방에 나선다.

이외에도 주요 도로와 인구 밀집 지역, 폭염 취약지역에는 살수차를 투입한다.

강구안과 죽림 내죽도공원 등 사람이 몰리는 곳에는 대형 버스를 이동식 무더위쉼터로 활용한다.

아울러 재난문자와 전광판, 마을방송, 스마트 재난경보방송시스템 등을 활용해 폭염특보와 시민 행동 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한다.

강석주 시장은 "취약계층 지원 대책을 세심하게 살피고 근로자의 안전관리도 꼼꼼히 챙기는 한편, 시민들이 폭염 행동요령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