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동의 일상을 예술로 담다…'서동, 그 사이' 전시
서동 주민, 필름사진·어반드로잉 활용해 표현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금정문화재단이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일상을 기록하는 참여형 시각예술 프로젝트 '서동, 그 사이'를 선보인다. 금정문화재단은 오는 11일부터 11월 27일까지 서동예술창작공간 갤러리에서 시각예술 특화 프로그램 '서동, 그 사이' 전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금정문화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지역 기반 시각예술 프로젝트로, 서동의 고유한 이야기와 골목길, 그 안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을 예술적 기록물로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젝트는 두 개의 시즌으로 운영되는데 필름사진과 어반드로잉이라는 두 가지 시각예술 매체를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지역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즌 1에서는 참여자들이 필름카메라를 통해 서동의 공간과 사람, 일상을 촬영하고, 시즌 2에서는 자신만의 시선으로 서동의 풍경을 그려내며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예술 작품으로 남길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창작의 주체로 참여해 직접 촬영하고 그린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지역의 일상과 공간을 주민의 시선으로 기록하고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금정문화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것은 물론 주민 참여형 예술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공감대를 넓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금정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서동예술창작공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정문화재단 이사장인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서동, 그 사이'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주민들이 지역의 이야기를 직접 기록하고 공유하며 우리 지역의 가치를 함께 발견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전시가 서동의 공간과 사람, 일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동예술창작공간은 금정구 서동전통시장 중심에 위치한 지역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갤러리와 창작실 등을 갖추고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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