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포장마차에 DJ·대학생밴드 공연…다대포 부산바다축제 7일 개막

지난해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열린 제29회 부산바다축제 현장.(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해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열린 제29회 부산바다축제 현장.(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대표 여름축제인 '제30회 부산바다축제'가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올해 축제를 다대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개최하고, 낙조와 바다를 활용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여름 축제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축제의 시작은 7일 오후 8시 펼쳐지는 '다대 불꽃쇼'가 장식한다. 다대포의 일몰을 배경으로 바지선 3대를 활용한 약 17분간의 해상 와이드 불꽃쇼가 펼쳐지며, 공연 종료 후에는 애프터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해변 포장마차인 '다대포차'가 운영된다. 약 2000석 규모의 취식 공간이 마련되며, 8~9일에는 헤이즈, 폴킴, 웁스, 겟츠, 밴드기린, 톡카펠라 등이 출연하는 공연도 함께 열린다.

7일부터 9일까지는 백사장 위에서 즐기는 오픈형 비치클럽 '선셋 비치클럽'도 운영된다. DJ 공연과 함께 DIY 아로마테라피·향수 만들기, 선셋무브, 미니볼 바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과 헬시푸드존이 마련되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10~11일에는 부산지역 10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 연합 축제 '청춘해(海)방구역'이 열린다.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캠퍼스 포차와 밴드·댄스 공연이 펼쳐지며, 양홍원과 한요한의 초청 공연도 마련된다.

축제 후반부에도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12일에는 자전거 탄 풍경과 김장훈 밴드 등이 출연하는 '다대포 포크락 콘서트'가 열리고,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사하구·영도구 구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참여하는 '열린바다 열린음악회'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시민 판매자가 참여하는 중고 직거래 장터와 업사이클링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다대 비치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축제 기간 상시 운영된다.

부산시는 개막일인 7일 관람객 안전을 위해 다대포해수욕장을 총량제로 운영한다. 백사장 내 관람 인원을 약 3만 5000명으로 제한하고, 인원이 초과할 경우 고우니생태길 등 주변 관람 구역으로 분산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오후 4시부터 다대로 1개 차로와 인근 공영주차장 3곳을 통제하며,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30회를 맞은 부산바다축제를 통해 다대포를 비롯한 서부산의 매력과 해양기업 유치 등으로 도약하는 '청년과 바다의 도시' 부산의 미래를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