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민선 9기 우주항공 핵심 비전…"특별법·항공MRO육성법 통과 먼저"
'우주항공수도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비전·전략 발표
- 한송학 기자
(사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글로벌 우주항공 도시를 표방하는 경남 사천시가 3일 민선 9기 우주항공 핵심 비전을 발표했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우주항공 미래 성장 기반 구축,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 산업이 성장하는 기업 경쟁력 강화,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구현, 글로벌 AI·첨단도시 실현 등 5대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시는 우선 핵심 전략 중 우주항공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및 항공 MRO 육성법의 국회 통과로 우선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위성개발혁신센터,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창업기업 공유공장 등 우주항공 연구·생산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확충하고 2030년까지 우주항공청 신청사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는 우주항공국가산단, MRO 산단 등 산업 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신규 투자기업에는 최대 15억 원 보조금 및 사무실 임차료 지원 등의 차별화된 인센티브와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 유치 가속화를 꼽았다.
산업이 성장하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공·우주산업 육성, 중소기업 첨단 제조 환경 조성, 중소기업 경영, 노사 화합 및 근로자 지원 등에 나서고, 지역 대학들과 연계해 맞춤형 특화 교육 및 학부·대학원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청년이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청년·고용장려금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사천사랑상품권 발행 확대와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빈 점포 재생 프로젝트 등을 신규 추진해 골목상권과 가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2026 사천에어쇼’를 B2B 중심의 국제 우주항공 방위산업전으로 확대 개편한다. AI 데이터센터 구축 지원, AI 자율 제조 및 AX 실증 산단 구축, 드론·로봇 고중량 화물 배송 실증 등 첨단 미래 기술을 행정과 산업에도 적극 접목한다.
이숙미 우주항공국장은 "사천의 우주항공 미래상은 구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적 약속"이라며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완성해 세계와 경쟁하는 사천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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