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도 폭염 위험…김해시, 폐지 수집 어르신에 한 달 활동 중단 권고
식료·생필품 지원 등 복지서비스 연계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 8월 한 달간 활동 중단을 권고하는 등 보호 대책을 강화한다.
시는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김해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에는 일 최고기온이 39.0도(오후 4시 기준)까지 오르며 기상관측 이래 지역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시는 다음 달에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폐지 수집 어르신과 지역 고물상을 대상으로 한 달간 폐지 수집 활동 중단을 권고했다.
활동 중단에 따른 생계 부담을 덜기 위해 김해시 푸드마켓과 읍면동 후원을 연계해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 보호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노인 일자리 사업을 연계하고, 필요한 경우 복지서비스도 함께 지원하는 등 폭염 대응과 생활 안정을 병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폐지 수집 어르신 폭염 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읍면동 보건복지팀과 연계해 폐지 수집 어르신 166명에게 형광조끼와 쿨링타월, 모자, 쿨토시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했다.
정영두 시장은 "폐지 수집 어르신들은 장시간 야외활동으로 폭염에 매우 취약한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라며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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