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상 전복 어선 일본 해역 진입…"예인 후 사고경위 조사"(종합)

부산해경이 경남 통영 홍도 남쪽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A 호 선원을 구조하는 모습 (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해경이 경남 통영 홍도 남쪽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A 호 선원을 구조하는 모습 (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경남 통영시 홍도 남쪽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A 호가 표류 끝에 일본 해역에 진입했다. 해양경찰은 일본으로부터 해당선박을 인도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28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 호는 9.77톤급 연안자망 어선으로 선원 7명이 탑승한 가운데 지난 27일 경남 통영시 홍도 남쪽 약 20㎞에서 침수, 전복됐다.

해경은 신고를 접수한 뒤 통영해경 소속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하고 관공선과 인근 선박 등에 인명구조를 요청했다.

경비함정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 호는 완전히 전복돼 바닥이 드러나 있었지만 승선원 7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다른 어선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선원구조 이후 A 호가 침몰하지 않도록 리프트백을 설치해 부력을 유지했고 이후 전복된 상태로 A 호는 일본 해역에 진입했다. 이에 해경은 일본해상보안청에 이 같은 사항을 통보했으며 추후 경비함정을 이용해 어선 A호를 예인할 예정이다.

해경은 조업 중 기관실 내 어획물 세척펌프를 통해 해수가 유입됐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어선 예인 후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