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밤밤페스타 연계 도서 기부…복지관에 587권 전달

기부 도서, 밤밤페스타 야외도서관 행사에 활용

지난 18일 '2026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IN 부산' 행사 방문객들이 빈백에 앉아 기증 도서를 읽고 있다.(부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관광공사가 관광축제와 독서문화, 지역사회 나눔을 결합한 ESG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자원순환형 도서 기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산관광공사는 ESG 경영 실천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 '책 한 권의 나눔, 더 큰 희망' 도서 기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사가 주관하는 관광축제와 연계해 기부 도서의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 7월 9일부터 15일까지 공사 임직원들이 기부한 도서 105권과 부산도서관이 기증한 도서 500권을 합쳐 모두 605권의 도서를 모았다.

공사는 기부받은 도서를 최근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밤밤페스타'의 '도심 속 야외도서관' 프로그램에 활용했다. 주요 관광지에서 책을 읽으며 휴가를 즐기는 이른바 '북 바캉스' 문화에 맞춰 방문객들에게 독서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축제 종료 후에는 현장에서 훼손되거나 분실된 도서를 제외한 587권을 지역 복지관에 기부한다. 우선 지난 20일 부산뇌병변복지관에 60권, 전포종합사회복지관에 91권 등 모두 151권을 전달했다. 나머지 436권은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정보센터와 협력해 지역 복지관의 수요를 반영,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 임직원들은 축제가 끝난 뒤 기증 도서를 직접 분류하고 포장과 배송까지 맡으며 단순한 도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힘을 보탰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ESG 추진단을 신설한 이후 관광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도서를 관광축제에서 활용한 뒤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자원순환형 사회공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관광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ESG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