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기관단총 'K17' 첫 양산품 출하…기존 K1A 대체

K17 5.56㎜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모습 (SNT모티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K17 5.56㎜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모습 (SNT모티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에 본사를 둔 SNT모티브가 제조한 기관단총인 K17의 투입이 본격화됐다. 올해 1500여 정을 시작으로 내년 1만4000여 정이 보급, 45년간 사용된 K1A를 대체할 예정이다.

SNT모티브는 K17 5.56㎜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첫 양산품을 출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최초 공급된 K17은 국내 구매 사업으로 추진된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1형 사업'에서 최종 선정된 장비다.

회사에 따르면 시험평가 과정에서 군이 요구하는 성능을 만족시켜 적합 판정을 받으며 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시가전과 공수낙하 등 다양한 작전환경을 고려한 총기 무게와 총열 길이를 적용했고 최신식 생산 공정을 통해 총열 내구성도 더욱 강화했다.

또한 여러 임무장비 장착이 가능하도록 4면 피카티니 레일을 적용해 작전환경 운용성을 극대화했고 왼손잡이, 오른손잡이를 가리지 않고 운용이 가능한 편의성, 신축형 개머리가 적용된 인체공학적 설계가 반영됐다.

아울러 점사기능을 추가해 명중률과 탄약 관리 면에서 전술적 효율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화기 신뢰성 향상을 위한 부품개선과 병행해 기존 총기와 부품공용화를 통한 높은 호환성을 확보하고 기존 군의 정비체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K17은 특수작전부대뿐만 아니라 포병, 전차 승무원 중 탄약수, 장갑차 조종수, 사격지휘병, 의무병, 통신병, 군사경찰 등과 중대장급 지휘관, 특수부대 등 다양한 부대에서 45년여간 사용된 K1A 기관단총을 대체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년간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1, 2형 사업을 모두 진행하면서 얻은 값진 경험을 얻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진행될 '차기 한국형 소총 개발 사업'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현대전에 맞는 최신 개인화기를 전력화해 국방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NT모티브는 1973년 M16A1 소총을 시작으로 K2 소총, K15 기관총 등 국군 주력 총기류를 만드는 부산 대표 방산 기업 중 하나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