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수의사회, NAVC 참가자 모집…"동물병원 경영도 예행 필요"

아시아 최초, 동물병원 경영 시뮬레이션 진행

동물병원 시뮬레이션 포스터(부산시수의사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2026 부산수의콘퍼런스'(부산수의컨퍼런스, BVC)가 북미수의학회(NAVC)와 공동으로 '동물병원 운영&경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14일 부산시수의사회(회장 이상훈)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강의 중심 교육에 더해 참가자들이 직접 하나의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실제 의사결정을 경험하는 실습형 교육이다. NAVC의 병원경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자는 팀당 5~6명으로 구성된다. 수의사, 테크니션, 운영지원 인력, 보호자 역할을 나눠 하나의 동물병원을 운영한다. 실전 임상 케이스를 기반으로 접수부터 진료, SOAP 기록, 전자차트(EMR) 작성, 고객 응대, 팀 커뮤니케이션, 병원 운영 전략까지 실제 현장과 동일한 흐름을 경험하며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교육은 4시간의 이론 및 대화형 세션과 4시간의 실전 시뮬레이션으로 구성된다. 총 8시간 집중 과정이다. 참가자들은 프로토콜 기반의 병원 운영 효율 향상, ROI 개선, 가치 중심 진료, 조직 내 밸류체인 이해, 팀 문화와 커뮤니케이션 향상 등 실제 병원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운영 전략을 익히게 된다.

프로그램은 헨리 유 수의학 박사가 총괄한다. NAVC 교육진과 함께 장효미·김현욱 박사가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해 현장 중심의 대화형 교육을 진행한다.

실제 동물병원의 디지털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국내 대표 IT 기업들도 함께한다. AI 협업 플랫폼 플로우(FLOW)는 참가자 관리와 팀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협업 시스템을 1개월간 무상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실제 병원 조직처럼 협업 플랫폼을 활용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100% 클라우드 기반 동물병원 전자차트 기업 플러스벳(벳칭)은 시뮬레이션 전 과정에 전자차트 시스템과 현장 지원 인력을 무상 지원한다. 모든 팀은 동일한 가상 환자 시나리오를 부여받아 접수, 진료, SOAP 작성, 전자차트 기록까지 실제 병원과 동일한 환경에서 수행한다. 과정과 결과는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NAVC와 BVC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우수팀과 우수 참가자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참가는 개별 참가와 병원 단위 팀 참가 모두 가능하다. 개별 참가자는 총 40명으로 모집이 제한된다.

시뮬레이션 워크숍은 오는 8월 30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BVC 2026' 기간 중 진행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수의사회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부산수의사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직접 병원을 운영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이라면서 "하루 동안 시뮬레이션 경험이 병원의 미래를 바꾸는 소중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수의콘퍼런스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영기)는 등록비가 할인되는 얼리버드 접수를 이달까지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학술뿐 아니라 실제 임상 교육과 산업 협력,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실제 임상 술기와 연계된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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