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체계 강화"…우성빈 기장군수,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맞손
동남권방사선의과학단지 역할 확대 등 논의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우성빈 기장군수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찾아 지역 의료체계 강화와 방사선의학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장군은 우 군수가 지난 9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해 지역과 공공의료기관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협력 방안과 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우선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우 군수는 민선 9기 공약 이행을 위해 지역 주요 기관을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는 지역 의료 인프라 현황을 비롯해 방사선의학 연구를 통한 지역 발전 방안, 기관 간 협력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필수의료체계 강화와 양성자가속기 도입,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 거점으로서 동남권방사선의과학단지의 역할 확대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우 군수는 기장군의원 시절부터 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예산 확보에 힘쓰는 등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역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우 군수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역할을 더욱 확대해 주길 기대한다"며 "심뇌혈관계 응급진료체계 구축으로 많은 주민이 골든타임 안에 치료받을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일부 주민들은 관외나 수도권 의료기관을 찾는 불편을 겪고 있다. 기장군 내 의료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 의료서비스의 빈틈을 촘촘히 메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정승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군민의 의료 수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아래 시설과 의료진,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필수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기장군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중입자치료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기장군을 세계적인 방사선의학 및 암 치료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수출형 신형연구로와 동위원소융합연구기반시설, 전력반도체상용화센터 등 주요 기반시설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의료관광도시 조성과 생활안전도시 구현, 원전 소재지 주민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정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우 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처음 기장군수에 당선됐다. 기장군 최초의 여성 군수이기도 하다. 그는 '군민의 것을 군민에게, 군민주권 기장'을 슬로건으로 군정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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