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착한가격업소 발굴 평가…연제구 최우수, 영도·부산진구 우수

신규 착한가격업소 367곳 발굴

부산시청 전경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시가 착한가격업소 발굴과 물가안정에 기여한 우수 구·군 6곳을 선정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신규 착한가격업소 367곳이 새롭게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는 개인서비스 물가안정과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2026년 착한가격업소 발굴 확대 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 구·군 6곳과 유공 공무원 3명을 시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신규 지정 실적과 홍보 실적, 특수시책 등 3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진행됐다.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에는 연제구가 선정됐다. 우수 기관은 영도구와 부산진구, 장려 기관은 동래구·기장군·수영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구·군에는 모두 1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지원되며, 신규 발굴 실적이 우수한 공무원 3명에게는 부산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부산시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평가 기간 동안 신규 착한가격업소 367곳을 발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연제구는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골목상권의 우수 업소를 적극 발굴하고, 부산형 선결제 사업과 연계해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활성화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시는 우수 사례를 전 구·군과 공유하고 착한가격업소 참여 확대와 시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2월부터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업소당 최대 1억 원의 특별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출 금리는 일반 소상공인보다 높은 연 2.5%의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약 27억 원의 정책자금이 착한가격업소에 지원됐다.

또 지난 6월부터 시행한 '착한플러스 동백전 추가 캐시백' 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1~3월 월평균 약 17억 원이던 착한가격업소의 동백전 결제액은 사업 시행 이후인 6월 약 25억 원으로 늘어나 시민 이용 증가와 소상공인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시는 앞으로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착한가격업소 홍보와 신규 업소 발굴을 확대하고, 외식·숙박·이미용·제과 등 개인서비스업 협회와 동 행정복지센터 간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기환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한 구·군과 착한가격업소 업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착한가격업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해 시민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격업소는 개인서비스업 중 지역의 다른 가게보다 낮은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2011년부터 해마다 지정하고 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