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김영훈 장관 접견…극지해기사 양성, 원·하청 격차 해소 논의

전재수 부산시장은 8일 부산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재수 부산시장은 8일 부산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전재수 부산시장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해양·조선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시청 집무실에서 전 시장이 김 장관을 접견하고, 해양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재 양성과 고용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해양산업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일자리 매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부터 취업까지 연계되는 일자리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전 시장은 북극항로 상용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극지해기사 양성과정 운영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 체계 구축에 고용노동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부산의 핵심 산업인 조선업의 원·하청 상생협력과 노동환경 개선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 장관은 부산시가 원·하청 격차 완화와 안정적인 노동환경 조성에 앞장서 타 업종의 모범이 되는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 시장은 조선업 원·하청 상생은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며, 노동 격차 완화와 상생협력이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부산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또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중앙과 지방의 구분이 없다는 데 공감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재해 예방 정책 추진과 중앙·지방 간 협력 강화를 요청했고, 전 시장은 산업현장 안전관리와 산재 예방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 시장은 "해양산업 중심도시 부산의 경쟁력은 결국 일자리에서 시작된다"며 "고용노동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체감하는 고용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은 부산시청을 방문하기 전 국회를 찾아 조정식 국회의장을 만나 인공지능(AI)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양극화와 노동 소외에 관해 논의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