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관광청, 부산서 '메가 로드쇼 2026' 개최
관광청 관계자 "한국은 아시아 핵심 관광 시장"
팬데믹 이전 2000명이던 한국 관광객 9000명 급증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탄자니아 관광청이 8일 부산 롯데호텔 에메랄드 룸에서 '탄자니아 관광청 메가 로드쇼 2026'을 열고, 한국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관광 마케팅과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이날 데스티네이션 탄자니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조지 J. 므와가네(George J. Mwagane) 탄자니아 관광청 관계자는 "탄자니아의 '동방 정책'에 따라 한국은 아시아 지역 내 핵심 시장으로 우선순위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관광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연간 약 2000명 수준이던 한국인 방문객 수는 최근 약 9000여 명으로 급격히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탄자니아 관광청은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발맞춰 기존의 야생동물(Wildlife) 투어 위주였던 관광 포트폴리오를 마이스(MICE) 산업과 투자 유치 분야로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탄자니아 관광업은 연간 39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국가 GDP의 약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150만 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가 최대 외화 수입원이다.
이날 행사에선 세렝게티와 킬리만자로산이 포함된 '북부 코스', 잔지바르 중심의 '해안 코스', 루아하가 있는 '남부 코스', 마할레 중심의 '서부 코스' 등 탄자니아의 4대 주요 관광 거점이 소개됐다. 관광청 측은 다양한 항공사의 취항과 노선 확대로 목적지 접근성 또한 크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관광청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한국의 여행 업계 파트너들과 활발한 기업 간(B2B) 비즈니스를 논의할 것"이라며 "향후 탄자니아 현지 여행사들과 협력해 한국 시장 맞춤형 여행 패키지를 개발하고, 한국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사전 답사 여행)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순복 부산시관광협회 부회장은 "오늘 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업무협약을 통해 양 도시의 보다 활발한 관광 교류로 관광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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