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탄자니아 노엘 엠나누엘 카간다 대사 "양국 관광·투자 협력 확대"
'데스티네이션 탄자니아 로드쇼' 부산 개최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탄자니아는 잠시 방문하는 곳이 아닌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으로, 떠날 때는 기억에 남고 다시 돌아가기를 갈망하게 만드는 곳입니다."
탄자니아가 한국 관광객 유치와 관광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부산에서 관광 로드쇼를 열었다.
노엘 엠마누엘 카간다 주한 탄자니아 대사는 8일 부산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열린 '탄자니아 관광청 메가 로드쇼 2026'에 참석해 "한국과 탄자니아는 인프라, 교육, 보건, 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로드쇼는 관광과 문화 교류, 인적 교류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밝혔다.
그는 탄자니아의 관광 자원으로 21개 국립공원과 32개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소개했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온전한 화산 칼데라로 알려진 '응고롱고로 분화구', 고대 벽화가 남아 있는 '콘도아 바위 벽화 유적지', 인류의 요람으로 불리는 '올두바이 계곡' 등을 주요 관광지로 꼽았다.
자연 경관뿐 아니라 120개가 넘는 부족 사회가 만들어내는 문화적 다양성도 탄자니아 관광의 강점으로 제시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해 탄자니아를 방문한 한국인은 9468명으로 집계됐다.
카간다 대사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더 강력한 기업 간(B2B) 파트너십, 관광객 유치 확대, 관광 부문에 대한 투자 증가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생태 관광과 럭셔리 호스피탈리티부터 마이스(MICE) 관광, 지원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전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여행사들이 탄자니아 현지 여행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한국 시장에 맞춘 혁신적인 여행 패키지를 개발하기를 희망한다"며 양국 기업 간의 적극적인 교류와 투자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탄자니아는 평화롭고 안전하며 친절한 나라로, 모든 방문객을 따뜻하게 맞이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관광 캠페인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지인 탄자니아를 대한민국에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체 로드쇼의 두 번째 일정으로, 오는 7월 10일 제주도 일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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