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부산모빌리티쇼' 폐막… 미래 이동수단 비전 제시
12개국 141개 업체 참여·관람객 62만 명 방문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내일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가 지난 5일까지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부산시 7일 밝혔다.
이번 모빌리티쇼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신차 공개를 비롯해 육·해·공을 아우르는 다양한 미래 이동수단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는 전 세계 12개국 141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를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역대 최다인 62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으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단순한 관람형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완성차 브랜드 8개 사인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BMW, MINI, BYD,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램은 첨단 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신차를 세계 최초 또는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관람객들은 차량 탑승과 기념사진 촬영 등을 통해 각 브랜드의 기술과 디자인을 가까이에서 체험했으며, 부산모빌리티쇼에 처음 참가한 신규 완성차 브랜드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자동차를 넘어 미래 이동수단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UAM(도심항공교통), 전기비행기, 요트, 스포츠·레저 모빌리티, 대형 캠핑카 등 육해공을 넘나드는 다양한 모빌리티가 한자리에 모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관람객들은 직접 탑승 체험에 참여하며 미래 이동수단을 미리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각 부스에서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동시 개최 행사 역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코리아캠핑카쇼에서는 차세대 전기 캠핑카와 최신 모터홈 등 친환경 레저 모빌리티 제품이 소개됐고, 로봇엑스포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한 첨단 로봇 기술이 공개됐다. 또 오토매뉴팩과 빅테크쇼에서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산업·물류 자동화 시스템, 무인지게차, 드론 등 제조와 물류 혁신을 이끌 미래 기술이 함께 선보였다.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의 또 다른 성과는 전시장 안에 머물지 않고 모빌리티 문화를 도시 전반으로 확장했다는 점이다. 벡스코에서 열린 본전시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도모헌과 해운대 구남로 도심 특별전시관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모빌리티 문화를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됐다. 해변과 도심을 배경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전시 콘텐츠를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휴식을 제공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2026 부산모빌리티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이동수단이 경계를 허물고 기술 혁신과 융합을 거듭하는 가운데, 이번 부산모빌리티쇼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모빌리티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축제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wee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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