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원 총장 "창원대 국가연구소 세계 SMR 혁신 중심지로 만들 것"
SMR 국가연구소 선정 관련 대학 비전·추진전략 공유
10년간 1438억 지원…"지역산업 기반 연구거점 구축"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은 3일 대학이 국가연구소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의 SMR(소형모듈원전) 연구중심대학을 넘어 세계가 찾는 SMR 혁신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총장은 이날 대학 인송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국가연구소사업(NRL 2.0)'에 선정된 것과 관련해 대학 비전과 추진전략을 공유하는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가연구소는 대학이 보유한 우수 연구인력과 연구 기반(인프라)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소를 육성하기 위한 국가 핵심 전략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는 창원대를 비롯해 서울대, 성균관대, 충남대 등 4개 대학 연구소가 선정됐다.
창원대는 'SMR² 국가연구소'를 통해 10년간 총 1438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한다.
국내 최대 원전산업 집적지인 경남의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연구와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수준의 SMR 연구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SMR 핵심소재 및 구조건전성 기술 확보, 에너지변환 혁신기술 개발, 인공지능(AI)와 디지털트윈 기반 시스템 통합 및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핵심 연구과제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설계부터 제작, 운영, 유지관리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차세대 원전 기술체계를 확보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안전성과 신뢰성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특히 이번 국가연구소는 대학 단독 연구체계를 넘어 경남도와 창원시, 지역 원전기업, 정부출연연구기관, 국내외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산학연 협력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와 기업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 원전산업 생태계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학부·대학원·연구소·기업이 연계된 교육체계를 구축해 미래 원자력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인재의 정착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계획이다.
창원대는 이번 국가연구소 유치를 통해 경남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기술경쟁력 향상, 미래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총장은 "이번 선정은 단순히 하나의 연구과제를 유치한 것을 넘어 경남이 대한민국 미래 원전산업과 SMR 산업을 선도하는 연구개발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경쟁과 협력이 조화를 이루는 개방형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이 세계 과학기술을 선도하는데 대학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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