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자살유족 돕는 원스톱 지원 사업 추진

특수청소비·정신건강 치료비 등 지원

자살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 포스터.(금정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금정구가 자살로 인해 갑작스러운 상실을 겪은 유족들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자살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금정구는 자살유족이 필요한 지원을 한 곳에서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자살은 유족들에게 큰 정신적 충격은 물론 경제적·환경적 부담까지 안겨 일상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금정구는 자살유족의 초기 위기 극복과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살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은 △특수청소비 △일시주거비 △사후행정처리비(시체검안·시신이송) △법률 행정처리비(상속포기·한정승인 등) △자녀 학자금 △정신건강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자살 사망 현장의 특수청소 비용과 임시 거주를 위한 숙박비, 각종 사후 행정절차와 법률 지원 등을 통해 유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을 통해 심리적 회복도 도울 계획이다. 자녀 학자금 지원 역시 남은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 유지와 미래 설계를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다.

지원 대상과 지원 내용은 사업별 기준에 따라 다르며, 사망일로부터 일정 기간 내 신청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유족은 금정구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을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자살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갑작스러운 상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족들이 필요한 도움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유족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일상 복귀를 위해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정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금정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자살예방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