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합천군수 "부자 농촌·인구 문제 해결에 총력 쏟겠다"
취임 후 뉴스1 인터뷰…"국힘 복당, 생각해 본 적 없어"
화합·통합 위해 상대 후보 고소 모두 취하
- 한송학 기자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김윤철 경남 합천군수가 부자 농촌 실현과 인구 문제 해결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2일 민선 9기 취임 이후 가진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군정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부자 농촌은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농업인을 육성해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농업의 기반 조성도 중요하지만, 보조금 등 지원 사업에도 적극 투자하고, 부자 농촌을 위해 농업 관련 예산도 25% 정도 올리겠다"며 "이는 인구 감소, 지방 소멸, 저출생, 고령화, 청년 유출 등 대부분의 지자체가 겪는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자 농촌을 위해 선거 기간 지역민들의 많은 요구사항 중 하나인 농산물 가격 안정화에도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김 군수는 "지역을 다니며 농산물 가격이 좋으면 우리 농업인들의 인상이 밝고, 가격이 좋지 못하면 의기소침해 있는 것을 많이 느꼈다"며 "농산물 가격 하한제를 조금 높이고, 농산물 재해 보험도 좀 더 행정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이 증가되기를 바란다"며 "합천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선거 기간 상대 후보 측과 허위 사실 등을 두고 벌인 갈등과 법적 대응과 관련해 민선 9기 핵심 가치인 화합·소통 차원에서 모두 취하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선거 기간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나와 선거 캠프에서 법적으로 대응했지만, 최근 고소한 부분들을 다 취하했다"며 "이런 부분들을 법적으로 문제 삼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김 군수는 복당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김 군수는 "지금 당(국민의힘)이 좀 어수선한 것 같다. 지금 당의 시스템으로는 제가 할 일이 없을 것 같다"며 "어느 정도 당도 정리가 되고, 정말 지역민을 사랑하고 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는 인물이 있으면 복당해 제가 손잡고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선거 과정에서 각자의 소신과 열정으로 합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 주신 모든 군민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화합과 통합, 소통과 공감을 군정 운영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더 큰 합천, 더 나은 합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