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버스 노선 체계 개편…10월부터 시범 운행

어린이·청소년 무료화·수요 응답 노선 도입 추진

밀양시가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밀양시 버스 노선체계 개편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시내버스 노선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시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밀양시 버스 노선체계 개편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는 중복된 버스 노선을 정비하고 통합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선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보고된 버스 노선 체계 개편 용역안에 따르면 시는 시내 권역에 순환노선을 도입하고, 읍면 지역은 중복 노선을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노선 번호만으로도 운행 지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시내 노선은 숫자로, 읍면 노선은 거점 지역명을 활용해 표시 체계를 바꾼다.

만 6세부터 18세까지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버스요금 무료화도 시행한다. 아울러 1시간 이내 1회 무료 환승제를 도입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DRT)을 도입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능형 교통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시는 이날 최종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한 뒤 오는 10월 1일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시범 운행 기간에는 신규 노선의 운영 적정성과 주민 불편 사항 등을 점검·보완한 뒤 내년 1월부터 개편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개편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교통편의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며 "시행 전 철저한 점검과 홍보를 통해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시민이 행복한 밀양형 대중교통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