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지역 대학생 대상 커피·물류 융합 교육과정 운영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부산·경남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커피·물류 융합 인재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강점인 국제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커피·물류 분야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경자청과 (사)한국커피협회가 지난 5월 체결한 '커피·물류 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후속 사업이다.
부산 지역은 29일부터 7월 3일까지, 경남 지역은 다음 달 6일부터 10일까지 운영되며 회차별 20명 내외의 대학생이 참여, 총 40명 규모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교육 첫날 부산 강서구 경자청에서 물류 전문가 특강 및 물류센터 현장견학을 한 뒤 이후부터는 영도구 블루포트와 인제대학교에서 커피 품종과 생육환경, 향미 특성, 가공방식, 저장 및 유통관리 등 커피산업 전반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소화한다. 생산부터 가공·저장·유통·물류에 이르는 산업 전 과정을 학습함으로써 산업 간 연계성과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구성했다는 게 경자청의 설명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커피산업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가 물류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경우 단순 제조·판매를 넘어 제품 기획과 유통, 배송 과정까지 고려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경자청은 보고 있다.
박성호 청장은 "산업 간 융합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인재양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지역 청년들에게 산업 현장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발표된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커피 수입의 92.1%, 수출의 72%가 부산항을 경유하고 있다. 그러나 커피 수입업체 대부분이 수도권에 위치, 수입관련 단순 거점 역할에 머무르고 있어 수도권에 본사를 둔 수입업체에서 부산항을 통해 들어온 생두를 구입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물류에 강점을 가진 커피 전문가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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