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전반기 원구성 본격화…국민의힘 후보군 확정
제1부의장 선출·상임위원장 독식…제2부의장 민주몫 남겨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의원 당선인들이 29일 제10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위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후보를 확정하며 의회 운영의 윤곽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부산시의원 당선인들은 29일 오전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오는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제10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제1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 후보를 합의추대 방식으로 선출했다.
이날 선출된 후보는 제1부의장에 송상조 의원, 운영위원장 김재운 의원, 기획재경위원장 김태효 의원, 행정문화위원장 송우현 의원, 복지환경위원장 서국보 의원, 건설교통위원장 조상진 의원, 해양도시안전위원장 윤지영 의원, 교육위원장 김효정 의원, 윤리특별위원장 강영두 의원이다.
제10대 부산시의회는 국민의힘 37석, 더불어민주당 11석으로 국민의힘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어 이날 합의추대된 후보들은 오는 7월 6일 본회의에서 최종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은 부의장 2석 가운데 제1부의장 후보만 선출해 남은 1석은 민주당에 배려하는 의미를 담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민주당은 그동안 해양도시안전위원장과 건설교통위원장 배분을 요구해 온 만큼 향후 원구성 협의 과정에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후보 선출이 제10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운영의 중심축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원구성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상임위원회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산시 주요 현안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의정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후보자들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시민을 위한 의회를 만들겠다"며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동시에 부산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7월 6일 본회의에서 원만한 원구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과도 긴밀히 소통하며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 후보 선출 과정에서 확인된 단합과 결속은 제10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팀 정신으로 시민만 바라보며 민주당과 협치해 부산 발전을 위한 의정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 23일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시의원 당선인 총회에서 제10대 부산시의회 의장 후보에 강무길 의원, 원내대표에 박종철 의원을 각각 선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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