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독도 주변 해역 산란어종 지속적으로 증가"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2018~2025년 울릉도·독도 주변 해역의 난자치어 조사를 수행한 결과 신규 출현종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과원은 지난 8년간 총 143종의 어란(알)과 어린 자치어를 채집‧분석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독도 주변 해역에서 처음 확인된 신규 출현종은 2018년 3종에서 2024년 32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14종이 새롭게 확인됐다.
어종별로 보면 2021년에는 난류성 어종인 참다랑어의 난자치어가 처음 나타났으며 지난 2년간의 조사에서는 갈치, 옥돔, 붉바리 등과 같이 제주해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어류의 난자치어가 처음으로 발견되기도 했다.
수과원은 이번 조사 결과는 독도 주변 해역이 단순한 회유 경로를 넘어 일부 어종의 산란과 초기 성장에 이용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전했다. 향후 어류의 출현 시기, 반복 출현 여부 등을 조사해 산란·성육장 기능을 면밀히 평가할 계획이다.
권순욱 수과원장은 "독도 주변 해역에서 신규 난자치어 출현종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동해안 수산자원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red-yun8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