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투원 "부산 바이오기업, '유니콘 기업' 잠재성 인정받아"
피알지에스앤텍, 중기부 글로벌 유니콘 육성 사업 선정
"연내 코스닥 입성으로 글로벌 희귀질환 전문기업 도약"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기술창업투자원(부산창투원)은 부산에 본사를 둔 바이오기업 '피알지에스앤텍'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 '유니콘브릿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유니콘브릿지는 정부가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피알지에스앤텍은 2017년 설립된 소아조로증 등 희귀 유전질환 신약 개발 기업으로 특정 질환에서만 새롭게 형성되는 비정상적 단백질 결합(neo-PPI)을 발굴하고 이를 정밀 제어하는 혁신 신약개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질병의 원인이 되는 병리적 단백질 결합만을 선택적으로 표적치료해 정상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차세대 정밀 치료 기술이 '혁신 신약 후보군'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미국 글로벌 제약 유통기업인 센티넬(Sentynl Therapeutics)사와 소아조로증(HGPS) 치료제 '프로제리닌'(Progerinin)에 대한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화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며 하반기를 목표로 IPO를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회사는 희귀질환 신약 개발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을 정부 차원에서 인정받은 것은 물론 향후 우수기업으로 추가 선정될 경우 정부지원금 10억 원과 최대 100억 원의 규모의 특별보증 추가로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어 글로벌 상업화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부산창투원은 보고 있다.
창투원 관계자는 "피알지에스앤텍은 부산에서 보기 드문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이자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춘 딥테크 기업"이라며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피알지에스앤텍 대표는 "정부의 지원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에 속도를 내겠다"며 "연내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세계적인 희귀질환 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스닥 9000에 도달하는 국내 자본시장 호황에도 부산 지역 기업들은 지난해 식품기업 2개 사만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기업공개(IPO)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올해도 IPO에 나선 부산 기업은 공식적으로 나타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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