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승인…강서선 트램 도입 '첫발'
BRT 계획 폐지 및 강서선 트램 도입 등 반영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강서선(트램) 도입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기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계획은 폐지되고 트램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되면서 서부산권 교통체계 개편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 주변 개발에 따른 교통 여건 변화와 입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반영한 '에코델타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변경)'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지난 23일 최종 승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사업 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를 거쳐 작년 9월 변경안을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제출했으며, 친수구역조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번 변경은 지난 2014년 최초 승인 이후 변화한 교통정책과 도시 여건을 반영한 것으로, 가장 큰 변화는 기존 BRT 계획을 폐지하고 강서선 트램 도입 계획을 새롭게 반영한 점이다.
계획에 따르면 에코델타시티 구간 6.6㎞에 트램이 도입돼 대저~에코델타시티~명지를 연결하는 광역교통축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에코델타시티 구간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되면서 향후 총연장 21.1㎞ 규모의 강서선 트램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그동안 BRT 계획으로 인해 사업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도시철도 추진 여건이 개선되면서 서부산권 신교통체계 구축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입주 초기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에코델타시티 내 순환형 대중교통인 '에코누비 버스'를 조기 도입해 2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50억 원 규모의 대중교통 지원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 강서구 일원에 조성 중인 에코델타시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이다. 전체 면적은 약 11.77㎢이며, 계획인구는 약 7만 6000명이다. 낙동강 하구 삼각주를 중심으로 수변 친환경 도시와 첨단 스마트시티를 융합한 미래형 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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