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첨단산업 인프라 잇단 준공…'산업 구조 전환' 속도
로봇·미래 자동차 등 핵심 산업기반 시설 구축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의 전략산업 핵심 산업기반 시설들이 잇따라 준공되면서 첨단산업도시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다.
시는 이달 '물류 로봇 실증 지원센터', '김해 지식산업센터', '김해 극저온 기계 실증 연구센터(한림센터)'가 차례로 준공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전력반도체 설루션센터', 4월에는 '미래 모빌리티 열관리 기술 지원센터'가 준공됐다.
시는 지난해 물류·로봇·반도체, 미래 자동차, 의·생명, 액화수소, 극저온 등 4대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산업기반 시설 구축에 주력해 왔다.
올해 첨단산업 클러스터 핵심 인프라가 대거 확충되면서 지역 기업들의 기술 고도화와 산업 구조 전환을 위한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진례 테크노밸리 산단에 들어서는 물류 로봇 실증 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물류 영역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구축 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이곳은 국내 유일의 물류 로봇 맞춤형 시험장으로, 실제 물류창고 환경과 가상환경을 결합한 테스트베드를 갖췄다. 향후 물류 자동화와 재고관리 고도화, 스마트 창고관리시스템(WMS) 연계 등 다양한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풍유동 서김해 일반산단에 건립된 김해 지식산업센터는 김해 강소 연구개발 특구와 김해 의생명 산업진흥원의 연구 인프라와 연계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기기 분야 기업 육성을 지원한다.
한림면 신천 일반산단에 들어서는 김해 극저온 기계 실증 연구센터는 수소 액화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주촌면에 있는 LNG 극저온 연구 시험실과 연계한 '투트랙'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수소 액화 연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핵심 시설 준공이 잇따라 이뤄지면서 산업기반 조성 단계를 넘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한다.
10월 준공 예정된 미래 자동차 클러스터의 '초안전 주행플랫폼 기술 지원센터'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해 올해 안에 모두 6개 핵심 거점시설 조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준비해 온 미래 신산업 기반들이 차질 없이 준공돼 결실을 보고 있다"며 "물류 로봇, 의생명 R&D, 수소 액화 등 핵심 국산화 기술과 창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해 김해를 '글로벌 첨단 신산업 중심 도시'로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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