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2025회계연도 결산안, 시의회 예결특위 통과

부산시 잉여금 8554억 원·교육청 3677억 원…23일 본회의 확정

부산시의회 전경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9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제출한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결산안에 따르면 부산시의 예산현액은 19조4841억 원이다. 세입 결산액은 19조5798억 원, 세출 결산액은 18조7244억 원으로 결산상 잉여금은 8554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산시교육청의 예산현액은 5조7792억 원이다. 세입 결산액은 5조7805억 원, 세출 결산액은 5조4128억 원으로 결산상 잉여금은 3677억 원이다.

예결특위는 심사 과정에서 부산시에 정확한 세수 추계를 통해 초과 수납액을 최소화하고, 이월사업에 대한 사전·사후 관리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미수납액 관리와 세외수입 징수율 개선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산시교육청에 대해서는 낮은 재정자립도를 고려해 교육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장기 재정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회계사고로 발생한 소실 자금 보전액을 예비비로 집행한 부분에 대해서는 집행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조상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전반적인 재정 운용은 큰 틀에서 안정적으로 이뤄졌지만 결산 심사 과정에서 세입 추계의 정확성 제고와 미수납액 관리 강화, 세외수입 징수율 개선 등 보완해야 할 과제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결산 의결은 단순히 지난 예산 집행을 승인하는 절차가 아니라 시민의 세금이 제대로 사용됐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시 재정이 보다 투명하고 책임 있게 운용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했다.

예결특위에서 의결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은 오는 23일 열리는 제33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제336회 정례회는 제9대 부산시의회의 마지막 회기다. 시의회는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사실상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한다.

제10대 부산시의회는 오는 7월 1일 임기를 시작한다. 7월 6일 제337회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