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포시장, 대한민국 대표 '백년시장' 선정…최대 30억 국비 확보

부산 구포시장 전경. ⓒ News1 임순택 기자
부산 구포시장 전경. ⓒ News1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70년 이상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부산 북구 구포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전통시장인 '백년시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구포시장은 향후 2년간 최대 30억 원 규모의 전폭적인 국비 지원을 받게 되며, 전국적인 명소로 도약하기 위한 대대적인 혁신 작업에 돌입한다.

확보된 예산은 시장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4대 핵심 사업에 집중 투입된다. 구체적으로는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 △관광 콘텐츠 확대, 구포시장만의 특색을 살린 △대표 상품 개발, 세대 간 소통을 돕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정이 있는 구포시장'의 정체성을 확립할 △시장 브랜드 강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북구는 이번 백년시장 육성 사업을 지역 내 핵심 랜드마크인 '금빛노을브릿지'와 적극적으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상업적 목적에만 머물렀던 기존 전통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방문객들이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시장'으로 탈바꿈시킴으로써 북구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당선인은 "70년 이상 세대를 이어온 역사와 전통, 사람 냄새 나는 정이 살아있는 구포시장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전통시장에 이름을 올리게 돼 매우 뜻깊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 당선인은 "금빛노을브릿지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시장 조성을 통해 구포시장의 새로운 100년, 북구의 새로운 미래가 시작될 것"이라며 "구포시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더욱 굳건히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보유한 지역대표 전통시장 '백년시장'에는 중구 자갈치시장도 선정됐다. 아울러 로컬테마상권에는 부산 중구의 40계단이 뽑혔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