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어방축제 12일 개막…전통·글로벌 해양 문화축제 선봬

'제24회 광안리어방축제' 포스터. (수영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24회 광안리어방축제' 포스터. (수영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부산 수영구는 오는 12~14일 광안리해수욕장과 수영사적공원 일원에서 '제24회 광안리어방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안리어방축제는 조선시대 경상좌수영의 민관 협력 기구인 '어방(漁坊)'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국 유일의 전통 어촌 민속문화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에 8년 연속 선정됐다.

구는 이번 선정으로 2년간 총 8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아울러 문체부의 국제 홍보, 관광상품 개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방문객 수용 여건 개선 등 체계적인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해양 문화축제'를 주제로 열린다. 창작 뮤지컬 '어방'과 경상 좌수사 행렬 퍼레이드를 비롯해 어방 민속 마을, 어방 그물 끌기 체험, 맨손 활어 잡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구는 폭염에 대비해 그늘 쉼터와 휴게공간을 확대하고 냉방·안전시설을 보강하는 등 방문객 편의와 안전 관리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 친환경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수영성 마을 경관 조명을 활용한 야간 연출로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광안리어방축제를 찾는 모든 방문객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폭염 대응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해양 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wise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