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BTS 공연 앞두고 '도심 치안' 강화…9개 경찰서 비상근무

공연장뿐 아니라 주요 도심 인파 관리에도 총력

부산경찰청은 10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WORLD TOUR IN BUSAN' 공연을 앞두고 김성희 부산경찰청장 주재 대책 회의와 최종 현장점검을 마무리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오는 12~1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WORLD TOUR IN BUSAN' 공연을 앞두고 인파·교통 안전 확보를 위한 종합 안전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김성희 부산경찰청장 주재 대책 회의와 최종 현장점검을 마무리하고 공연 전날인 11일부터 종료일인 13일까지 행사장을 관할하는 부산지역 9개 경찰서에 경계 강화 비상근무를 발령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공연장인 아시아드주경기장뿐 아니라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식 팬덤인 아미(ARMY)의 방문이 예상되는 주요 연계 행사장과 부산 시내 주요 동선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해 인파 관리와 테러 예방, 교통 관리, 범죄 예방, 112 신고 대응 등 기능별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실시간 인파 관리시스템과 드론 관측을 활용해 군중 밀집도를 확인하고 위험 징후가 발견될 경우 경찰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공연 종료 후에는 혼잡 관리 차량 3대를 투입해 출입구와 주요 보행로의 인파 분산을 유도한다.

또 경찰특공대 위력순찰과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통해 드론 테러 등에 대비하고 공연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과 암표 거래, 절도·성범죄 등 각종 불법행위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행사 전후 치안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파·교통·범죄 예방 등 치안 전반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겠다"며 "행사 당일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현장 경찰관의 안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8일 BTS 공연 기간 암표 매매 행위와 공연장 주변 음주소란 등 기초질서 위반 행위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연장 주변에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제작한 암표 근절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도 병행 중이다.

wise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