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을숙도에서 명작 오페라 향연 펼쳐진다"

다음달 4~25일 매주 토요일 '을숙도 오페라축제' 열려

'제 12회 을숙도 오페라축제' 안내 포스터 (부산 사하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 사하구는 다음 달 4~25일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제12회 을숙도 오페라축제'를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한국전쟁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오페라부터 모차르트, 도니제티, 베르디의 명작 오페라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4일 개막작은 오픈씨어터의 창작오페라 '쓰리 데이즈'다. 해당 작품은 1950년 12월 흥남철수작전을 배경으로 가족을 지키기 위한 한 가장의 선택과 희생을 그린 작품이다.

11일에는 모차르트의 대표 독일어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가 무대에 오른다. 후궁에 갇힌 연인을 구하기 위한 벨몬테의 모험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한국적 정서를 가미했다는 게 사하구의 설명이다.

18일은 '광란의 아리아'라는 명장면으로 유명한 도니제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가 공연되며, 25일에는 베르디의 대표 오페라인 '라 트라비아타'가 대미를 장식한다.

을숙도문화회관 관계자는 "오페라축제는 창작오페라와 세계적인 명작 오페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말했다.

가격은 1층 3만 원, 2층 2만 원이며 을숙도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예매할 경우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을숙도문화회관은 2002년도에 개관해 24년여간 서부산권 문화 거점의 역할을 수행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