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방문 외국인 환자 역대 최대…의료관광 전문 통역인력 양성"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7만5000명을 돌파, 역대 최다를 기록함에 따라 의료관광을 위한 전문 통역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9일 지역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과 전문 인력을 연결하는 '2026 의료관광 전문 통역인력 이음의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5월 진행된 '의료관광 전문 통역인력 양성 교육'을 수료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6개 언어권 68명의 인재와 지역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및 선도협력기관 총 17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의료 코디네이터 채용 및 실습생 선발을 위한 1:1 현장 면접이 진행됐다.
매칭이 완료된 인력들은 다음 달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에 투입돼 '부산형 국제의료 코디네이터'로서 의료통역 실무 실습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는 이들이 해당 기관에 더욱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기존 4개월이던 실습 기간을 최대 5개월로 연장하고 실습 수당도 상향 조정했다.
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 의료 서비스와 외국인 환자를 잇는 현장 실무형 통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실제 채용까지 연계해 '실전형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직전 연도 대비 151.5% 급증한 7만5879명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 2위, 비수도권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내 전체 의료관광 시장 규모도 201만여 명을 기록하며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200만 명 시대를 열어젖히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이 국내에서 쓴 관광 지출액은 12조5000억원으로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큰 것으로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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