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개항 150주년 맞아 공공기관 선박 5척 시민 개방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오는 19~20일 BPA 본사 사옥 일원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선박 공개·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립부경대학교, 부산해양경찰서,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해양수산 분야 주요 기관은 이번 행사에서 평소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선박 5척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공개한다.
국립부경대학교는 해양환경·자원 탐사용 조사실습선 나라 호(1494톤)를 공개한다. 이를 통해 선내 연구실과 관측장비를 직접 견학할 수 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3001호(3840톤)에서 고정형 고속단정 시승 등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의 온바다 호(3966톤)에서는 첨단 해양조사 장비와 관측·측량시설을 공개하며 한국해해양수산연수원의 실습선 한반도 호(5255톤)는 항해 시뮬레이터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BPA도 친환경 항만안내선 e-그린 호(309톤)에서 부산항을 소개하고 친환경 선박 기술을 경험하도록 할 예정이다. e-그린 호는 우리나라 관공선 최초로 친환경 선박 인증을 획득한 100% 전기추진 선박이다.
행사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각 선박 앞 안내부스에서 접수 후 입장이 가능하며 참가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경비함정 3001호와 나라 호는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온바다 호, 한반도 호, e-그린 호는 BPA 사옥 인근 연안유람선부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부스에서는 공사 마스코트인 해범이·뿌뿌 캐릭터 인형 등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연계 이벤트를 병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항만공사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 14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이 필수며 보호자 1인당 어린이 최대 2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선내에서는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이동해야 하며 장비 임의 조작 및 위험구역 출입은 금지된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행사가 부산항과 해양산업 그리고 각 기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친환경·스마트 항만으로 나아가는 부산항의 미래를 직접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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