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갈 필요 없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PICC 시술 지역 연계 운영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요양병원·1차 의료기관 협력

김성만 심장내과 과장이 심장혈관 시술을 하고 있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말초삽입 중심정맥관(PICC) 시술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기장군 지역 내 요양병원과 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PICC 시술 연계 안내를 진행하고, 첫 번째 연계 환자에 대한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PICC(말초삽입 중심정맥관)는 장기간 항생제 치료와 영양 공급, 항암치료 등이 필요한 환자에게 시행되는 중심정맥관 시술이다. 시술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시술 경험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으로 일부 환자들은 시술을 받기 위해 원거리 상급종합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연계체계 구축으로 기장군 지역 환자들은 장거리 이동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필요한 시술을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고령 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주도한 김성만 심장내과 과장은 지역 내 중증 심혈관질환 치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 과장은 최근 1년간 약 500례의 심장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하며 응급 심혈관질환 환자 치료와 골든타임 확보에 힘써왔다.

또한 24시간 진료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고위험 환자의 합병증 예방과 신속한 치료를 위한 의료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김성만 과장은 "PICC 시술은 환자의 치료 연속성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술"이라며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환자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안전하고 전문적인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만 과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심장내과 과장을 비롯해 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과 심뇌혈관센터 내과 전문의를 맡아 지역 필수의료와 응급의료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