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BTS 공연 맞춰 '보라마을' 조성…아미동 관광객 맞이

부산 서구는 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보라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왼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송도구름산책로 야간 경관 조명 점등, 피란수도 흔적길 포토갤러리 시설물 도색, 천마산복합전만대 야간 경관, 아미베리 스무디. (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 서구는 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보라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왼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송도구름산책로 야간 경관 조명 점등, 피란수도 흔적길 포토갤러리 시설물 도색, 천마산복합전만대 야간 경관, 아미베리 스무디. (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부산 서구는 12~13일 열리는 '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 공연을 앞두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보라마을 만들기 사업'(퍼플 빌리지 프로젝트)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탄소년단(BTS) 공식 팬덤인 '아미'(ARMY)와 서구 아미동의 지명이 같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서구는 공연 기간 약 1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보고 아미동과 천마산 일대를 중심으로 관광객 맞이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한 달간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아미 드림 도서관으로 이어지는 구간과 옥천로, 아미로 일대 등에 보라색 환영 가로기를 설치한다.

또 피란수도 흔적길 포토갤러리와 전망대, 쉼터 등 도시재생 시설물을 보라색으로 정비하고 송도구름산책로와 송도용궁구름다리에는 야간 경관 조명을 운영한다.

아미동 비석 문화마을에서는 다음 달까지 '아미·천마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비석 문화마을 안내센터와 최민식 갤러리, 천마산 복합전망대 등 5개 지점을 둘러보며 스탬프를 모을 수 있으며 완주자에게는 관광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아미 드림 도서관에서는 '아미의 서재' 전시와 보랏빛 우체통을 운영하고 지역 카페에서는 보라색 특화 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BTS 공연을 계기로 서구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10일에 열린 제289회 서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서구 아미동 지명과 BTS 팬덤 아미의 상징성을 연결한 관광 캠페인이 논의된 바 있다.

wise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