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두 김해시장 당선인, 첫 공식 일정은 '새벽 쓰레기 수거'

"처우 개선·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에 최선"

정영두 김해시장 당선인이 5일 오전 김해시 부원동 일대에서 생활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정 당선인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정영두 경남 김해시장 당선인(더불어민주당)이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환경미화 노동자들과 생활 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섰다.

정 당선인은 5일 오전 5시 30분쯤 김해시 부원동의 한 생활 쓰레기 수거 위탁업체를 찾았다.

그는 환경미화 노동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아침 체조를 한 뒤 부원동 일대에서 약 1시간 동안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청소차에 싣는 등 환경 미화 작업에 참여했다.

청소를 마친 뒤에는 노동자들과 식사하며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들었다.

이번 일정은 정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 환경미화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하며 '당선 후 가장 먼저 찾아오겠다'고 약속한 데 따라 마련됐다.

정 당선인은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을 김해를 가장 먼저 깨우고 가장 깨끗하게 지켜주시는 노동자들과 함께 시작했다"며 "선거 기간 드린 약속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 체조부터 쓰레기 수거, 식사까지 함께하며 김해를 위해 값진 땀을 흘리는 분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새길 수 있었다"며 "도시의 품격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분들의 헌신 위에 세워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해를 빛내고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처우 개선과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당선증을 교부받은 정 당선인은 다음 주 중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인수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 당선인은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14만 3181표(53.27%)를 얻어 현직인 홍태용 국민의힘 후보(12만5568표·46.72%)를 1만 7613표(6.55%p)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