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빈소서 재선 소식 들은 박동식 사천시장, 업무 복귀

67% 득표로 재선…"정직·성실 어머니 말씀 새겨 시정 운영"

박동식 사천시장이 5일 시청 회의실에서 간부 직원들과 회의를 열고 있다(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5

(사천=뉴스1) 한송학 기자 = 선거 운동 기간 모친상을 당한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국민의힘)이 5일 업무에 복귀했다.

사천시에 따르면 재선에 성공한 박 시장이 이날 업무에 복귀해 지역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박 시장은 지난 2일 모친상을 당해 선거일인 4일 발인까지 빈소를 지키며 장례 절차를 마쳤다. 당선이 확정된 순간에도 슬픔으로 빈소를 지켰다.

박 시장은 이번 제9회 지방선거에서 득표율 67.05%를 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업무에 복귀한 박 시장은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우주항공청 연계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여름철 재난 대응 준비 상황 등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개인적으로 큰 슬픔을 겪고 있지만 시민을 위한 책임과 소명을 잊지 않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위로와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재선의 기쁨보다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은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책임"이라며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현안 해결, 그리고 사천의 미래 발전을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우주항공청 시대를 맞아 사천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청년들이 돌아오고 기업이 찾아오는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시장은 "어머니께서 평생 강조하셨던 정직과 성실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시민을 섬기겠다"며 "시민 행복과 사천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