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새벽 2시 '대역전극'…"이재명 정권 폭주 제어할 것"

개표율 99.51%서 42.99% 득표…하정우에 1.75%p 차 승리
출구조사 열세 뒤 개표 막판 역전…"북구 미래·보수 재건 길 열겠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4일 새벽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서병수 명예 선대위원장 등과 손을 맞잡아 들고 있다. 2026.6.4 2026.6.4 ⓒ 뉴스1 최지환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홍윤 기자 =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초접전 끝에 새벽 2시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국회 입성을 확정했다. 그는 당선 확정 직후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언급하며 강한 견제 의지를 드러냈다.

4일 오전 2시 기준 개표율 99.51%를 기록한 가운데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로 41.24%의 하 후보를 1.75%p 차이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한 후보는 당선 확정 이후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재건의 길을 열어준 위대한 북구 시민에 감사하다"며 "북구와 보수를 발전시키고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오차범위내 약세를 기록한데다 개표 초기 표차이를 늘리며 하 후보 캠프는 한때 술렁였다. 한 후보도 출구조사가 발표된 직후 자리를 뜨기도 했다.

그러나 개표율 75.21%이던 오전 1시 350표차로 차이를 좁힌 시점에 한 후보가 다시 캠프를 찾아 지지자들을 격려하며 승리를 예감할 수 있게 했다.

이후 오전 1시 52분 개표율 88.19%을 기록한 시점에 한 후보가 42.79% 득표율로 41.99% 였던 하 후보를 역전하며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한 후보가 역전에 성공한 시점에 지지자들은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승리를 만끽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