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기·권순기 '접전'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신중 엇갈려
경남도교육감 방송3사 출구조사 송영기 42.2%·권순기 38.7%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송영기 경남교육감 후보가 권순기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송 후보는 42.2%, 권 후보는 38.7%로 예측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5%포인트(p)다.
이번 선거는 박종훈 교육감의 3선 연임 제한으로 권순기·김준식·송영기·오인태 등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날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송 후보 선거사무소에서는 지지자들의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송 후보는 "지지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아직 기뻐하기는 이르다"며 "출구조사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차분히 개표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반면 권 후보 선거사무소는 출구조사 발표 전까지 지지자들이 모여 활기찬 분위기를 보였다.
권 후보는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결과 발표를 기다렸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되자 사무소 분위기는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권 후보는 굳은 표정으로 TV 화면을 응시하다 별다른 말 없이 자리를 떠났다.
사무소 곳곳에서는 한숨을 내쉬거나 탄식하는 지지자들의 모습도 보였다. 일부 지지자들은 말을 아낀 채 TV 화면을 바라보며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권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끝까지 개표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진행됐다.
조사 시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전국 16개 시도 투표자 약 10만8727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투표소 출구로 나오는 매 5번째 투표자 등간격 추출로 조사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7%p에서 4.1%p이다.
또 이번 출구조사에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13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투표 기간 여론조사 결과가 최종 예측치에 반영됐다.
해당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의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시도별로 최소 ±3.1%p에서 최대 ±5.5%p이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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