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의병박물관 10일부터 국보 순회전…이건희 컬렉션 공개

'도자기에 핀 꽃, 상감청자'

국보 순회전 포스터.(의령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의령=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오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에서 '국보 순회전-우리 동네에서 만나는 보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자기에 핀 꽃, 상감청자'를 주제로 국보 '청자상감 모란무늬항아리' 등 고려청자의 세련된 미감과 제작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고(故)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상감청자 3점 등 총 6건 6점의 문화유산을 공개한다.

군은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의 고향인 의령에서 이건희 컬렉션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고 설명했다.

상감청자는 도자기 표면에 문양을 새긴 뒤 흰색 또는 붉은색 흙을 메워 넣고 유약을 입혀 구워낸 고려시대 대표 도자기다.

은은한 비색과 정교한 문양이 특징으로, 고려 청자의 예술성과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전시와 함께 상감청자를 주제로 한 인문학 콘서트와 상감청자 만들기 체험, 역사유적기행 등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보급 문화유산과 이건희 컬렉션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