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폭발 사고에…경남 여야·교육감 후보 유세 중단
민주 공개 유세 전면 중단…국힘도 로고송·율동 자제
도지사·교육감·김해시장 후보들 예정 일정 잇따라 취소
- 박민석 기자, 강정태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강정태 기자 =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1일 경남지역 지방선거 후보들도 예정된 유세를 중단하고 차분한 선거운동으로 전환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낮 12시 30분쯤 정청래 당대표의 긴급 지시에 따라 공개 유세를 전면 중단했다. 이에 따라 유세 차량 운행을 멈추고 별도 지침이 내려질 때까지 개별 선거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측도 조용한 선거운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역시 장동혁 당대표 지시에 따라 로고송 사용과 율동을 자제하고 차분한 선거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권순기·김준식·송영기·오인태 경남교육감 후보도 이날 예정된 유세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당초 권 후보는 김해와 양산, 송 후보는 거제·통영·고성, 오 후보는 김해, 김 후보는 진주에서 유세를 벌일 예정이었다.
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도 이날 외동 전통시장에서 예정됐던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지원 유세를 취소했다.
홍 후보 측은 현장 회의를 거쳐 공개 유세 대신 김 전 후보와 함께 시민·상인들을 만나 인사하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영두 민주당 김해시장 후보 역시 이날 오후 장유 젤미 장터에서 예정됐던 김정호(김해을)·고민정(서울 광진을) 국회의원 지원 유세와 외동 전통시장에서 예정된 김경수 후보와의 합동 유세를 모두 취소했다.
정 후보 측은 공개 유세 대신 시민들을 만나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2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구조됐지만, 이 중 1명이 전신화상을 입어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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