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서태경 공동유세…"청년 돌아와 정착하는 부산·사상 만들 것"
전재수, 해양수도 완성으로 양질 일자리 약속
서태경 "노후도시 사상, 청년 일하고 싶은 도시로"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서태경 사상구청장 후보가 30일 부산 사상구 학장교차로에서 공동유세를 펼쳤다. 이들은 "청년이 돌아오는 부산, 청년이 정착하는 사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사상구 지역구 시의원 후보와 구의원 후보도 참석해 민주당 원팀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전 후보는 연설에서 "부산에는 지금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며 "이 기회를 살리는 것을 넘어 파급효과를 100배, 1000배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양수도 부산' 구상은 제가 직접 설계한 비전"이라며 "전재수의 손으로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후보는 부산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서태경 후보와 민주당 시·구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부산시장이 되더라도 혼자 힘으로는 모든 일을 할 수 없다"며 "사상에 출마한 서태경 구청장 후보와 시의원·구의원 후보들을 당선시켜 줘야 부산에 찾아온 기회를 더욱 크게 만들 수 있다"고 했다.
특히 HMM 본사 부산 이전 효과를 언급하며 "매출 10조 원이 넘는 HMM 본사가 부산으로 오게 되면 5년간 생산유발효과가 7조 7000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1만 6000명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이 해양수도로 자리 잡으면 조선·해운·물류·항만·제조업·AI 기반 지식서비스 산업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 청년들이 더 이상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태경 후보는 사상구의 산업 구조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사상은 국제상사 해체 이후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에서 새로운 전환을 이루지 못해 노후 공단과 노후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근에 김해공항이 있고 서부사상버스터미널, 도시철도 2호선이 있는 최고의 교통 요충지인 만큼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사람들은 사상을 낙후된 도시라고 하지만 저는 오히려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한다"며 "노후 공업도시를 AI 기반 스마트 제조혁신 도시로 바꾸겠다는 전재수 후보와 하정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의 공동 공약이 바로 사상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사상 곳곳에는 청년들이 일하기 어려운 낡은 제조업 환경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하정우 국회의원 후보, 이재명 정부와 함께 사상을 더 이상 떠나는 도시가 아닌 청년이 오래 일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43세인 서 후보는 기초의회 비서실장, 국회의원 보좌관, 청와대 행정관 등을 지낸 경력을 소개하며 "행정과 입법, 정책, 국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 예산을 적극 확보해 사상을 변화시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부산 산업의 중심지였던 사상의 영광을 되찾고, 경제와 문화, 복지, 교육이 함께 살아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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