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둘째 날 전재수·박형준 부산 곳곳 누비며 총력전(종합)

전재수, 해운대·기장군·강서구·사상구 찾아
박형준, 해운대·중구·동구·동래구 방문

30일 전재수 후보(왼쪽 사진)는 부산 해운대구 반송큰시장에서, 박형준 후보는 부산 해운대구 운봉초등학교에서 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6.5.30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부산 곳곳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부산 전역을 누비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했고, 정이한 개혁신당 후보도 대학가를 찾아 청년층과 소통에 나섰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부산 전역에서 '골목골목 유세'를 펼치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전 후보는 오전 11시 해운대을 지역 반송큰시장을 찾아 상인과 주민들을 만난 데 이어 오후 1시 기장군 기장교회, 오후 3시 강서구 명지 리치먼드프라자 앞, 오후 6시 10분 사상구 학장교차로 등 동부권에서 서부권까지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유세 현장에서 시민들과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해양수도 부산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해양수산부 이전이 완료됐고, 매출 10조 원이 넘는 HMM 본사의 부산 이전도 확정됐다"며 "부산 해사전문법원 개청도 앞두고 있는 만큼 부산시민과 함께 해양수도 부산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이 더 이상 떠나지 않는 부산을 만들겠다"며 "투표장에 가야 부산이 바뀐다. 사전투표로 부산의 미래를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걸어서 민심 속으로' 10일 차 일정을 이어가며 해운대구 좌동 번개장터를 시작으로 대천공원, 용두산공원, 중앙공원, 부산시민공원, 북항 친수공원, 광안리 해수욕장 등 부산 곳곳을 방문했다.

오전 6시 30분 해운대 좌동 번개장터를 찾은 박 후보는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어 대천공원에서는 어르신들과 만나 생활체육과 공원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다.

운봉초등학교에서 열린 '파랑새어르신 체육대회'에서는 건강한 노후와 생활체육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신라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지구JC 가족종합체육대회'에서는 청년 리더들과 부산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중구 용두산공원과 동구 중앙공원에서는 원도심의 역사·문화 자산을 관광과 지역상권 활성화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동래구 '2026 새생명축제 더+설레임' 행사에서는 0~2세 전면 무상보육, 출산 친화도시 조성, 돌봄·문화 인프라 확대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정책을 소개했다.

또 부산시민공원 갈매랑축제 현장에서는 문화예술인 지원 확대와 부산시장 관사의 시민 문화공간 전환 성과를 강조했으며, 북항 친수공원 야반도주 마라톤과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2030세대와 스포츠 동호인들을 만나 소통했다.

박 후보는 "부산은 이미 달라지고 있으며 더 크게 도약할 준비가 돼 있다"며 "청년이 꿈꾸고 부모가 안심하며 어르신이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이한 개혁신당 후보는 오후 4시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학교 앞 사거리에서 대학생과 시민들을 만나 청년 정책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이한 개혁신당 후보가 부산대학교 일대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정이한 부산시장 후보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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